전일 갔던 삼패공원이 한낮의 풍경에 아쉬움이 남아
물의정원 가는 길에 조금 일찍 나서 들러 봤다.
여전히 사람들이 많고 많지만 이른 시각이라
주차는 무리가 없었다.
대충 돌아 보고 물의정원으로 고고고~~
물의정원 예전 주차장으로 가니 막아놨다.
코로나 때문인가??
적당히 불법으로 뉴턴해서 밝은광장으로 들어 갔다.
화장실이 급한데
물의정원보다 이쪽 화장실이 훨씬 깨끗해 가끔 들르는 곳
물의정원으로 카메라 챙겨 살방살방 걸어 갔다.
감자꽃도 예뻐보여 담아 둔다.
개개비 소리가 요란한 곳에
작은 무당벌레가 시선에 들어 온다.
언능 접사링을 장착하고 숨도 안쉬고 끙끙끙
양귀비 보러 가야는데 발목 잡는 게 많다 ㅎㅎ
늘 약만 올리던 너 개개비 오늘은 잡고 말테다.
이리저리 움직이며 올라 오기만을 학수고대
어디 보이기만 해 봐라~~
고맙게도 가끔 올라 와 주는 녀석들~~
수도없이 담아 와 겨우 건진 컷이다.
물닭도 가끔 보이는데 사진으로 담게는 용납하지 않아 아쉽다.
뿔논병아리는 가족들이 각각 놀다 다 담아 봤지만
억지로 살린 게 아가병아리다.
양귀비 천국에서 헤매고 헤매다 차가 있는 밝은광장으로~~
화장실 가려다 강쪽을 보니 새들이 새카맣다.
이건 또 무슨 일이래??
가마우지 무리가 대단하다.
이쪽은 거의가 자전거족이다.
그들도 처음 본댄다.
한두마리가 이동을 하면 우르르 같은 방향으로 슈웅~~
신기하고 재미 있어 자꾸만 보게 되더라눈~~
거기 자리깔고 앉아 쉬고 싶었지만
서울방향이 막힐까 염려 돼 일찌감치 나섰다.
어제는 블러그 글 올리기가 안되더니
이제사 되는구먼 츠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