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되면 일산호수공원으로 가 보라는 블친님의 연락에
마음만 급해 이것저것 따져 보지도 않고 시간된다고 휘리릭
사진 담으려면
아니아니 걷기에도 날씨는 알고 움직여야 하거늘~~
오전에 날씨가 좋길레 한결같은 오후 출타
도착해서 찾아 가 보니 왕대포부대들 진을 치고 있었다.
난 그 무리 반대편에 쭈그리~~앉아서
주변에서 봐 왔던 쇠딱이와는 좀 다르다.
크기도 크고 선명한 희고 검은색이 예뻐 보인다.
오전 날씨는 좋았는데 오후는 꾸리꾸리
TV모드로는 심각한 노이즈문제가 자명한 일 M모드로~~
보이는대로 드드륵~~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내리기 시작
어쩔수없이 철수해야 했다.
후투티 풀밭에서 육추한다고도 했는디~~
시간상 늦기도 했구 비도 오니 그냥 집으로~~
비가 와서일까 정체가 엄청나다.
코로나 발생 후로는 대중교통이용이 싫어 거의 자차로 움직인다.
네비양 말 듣고 성산대교북단에서 내부순환도로로 진입
빨리 갈 줄 알고 탔는데 거기도 밀리긴 마찬가지
서울시 외곽을 다 돌아 무려 2시간여 걸려 도착했다.
밀리거나 말거나 북강변으로 그냥 올 걸~~
아쉽게도 날샷은 한장도 없다.
그 설정대로라면 날개는 뭉게질 게 분명하지만 그래도 아쉽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