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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아물쇠딱따구리 육추장면을 담아 보다. (2020년 5월 26일 화요일)


  시간되면 일산호수공원으로 가 보라는 블친님의 연락에
  마음만 급해 이것저것 따져 보지도 않고 시간된다고 휘리릭
  사진 담으려면 
  아니아니 걷기에도 날씨는 알고 움직여야 하거늘~~
  오전에 날씨가 좋길레 한결같은 오후 출타
  도착해서 찾아 가 보니 왕대포부대들 진을 치고 있었다.
  난 그 무리 반대편에 쭈그리~~앉아서
  주변에서 봐 왔던 쇠딱이와는 좀 다르다.
  크기도 크고 선명한 희고 검은색이 예뻐 보인다.
  오전 날씨는 좋았는데 오후는 꾸리꾸리
  TV모드로는 심각한 노이즈문제가 자명한 일 M모드로~~
  보이는대로 드드륵~~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내리기 시작
  어쩔수없이 철수해야 했다.
  후투티 풀밭에서 육추한다고도 했는디~~
  시간상 늦기도 했구 비도 오니 그냥 집으로~~
  비가 와서일까 정체가 엄청나다.
  코로나 발생 후로는 대중교통이용이 싫어 거의 자차로 움직인다.
  네비양 말 듣고 성산대교북단에서 내부순환도로로 진입
  빨리 갈 줄 알고 탔는데 거기도 밀리긴 마찬가지
  서울시 외곽을 다 돌아 무려 2시간여 걸려 도착했다.
  밀리거나 말거나 북강변으로 그냥 올 걸~~
  아쉽게도 날샷은 한장도 없다.
  그 설정대로라면 날개는 뭉게질 게 분명하지만 그래도 아쉽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