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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올해는 얼레지 못보나 했는데 아고고 예뻐라~~(2020년 4월 14일 화요일)

지난 일요일 차도 오고 오늘부터 며칠 시간이 난다. 올해는 얼레지를 보지 못해 시간 나면 혹시라도~~~화야산이라도 다녀 올 생각었는데 어느 블로거님이 자세한 길 안내를 해 주셔 다녀 왔다. 얼레지,깽깽이풀, 들바람꽃, 꿩의 바람꽃도 한 무리가 보이고~~아주아주 행복행~~ 그런데 이리저리 다 돌아 봐도 애기송이풀이랑 금붓꽃은 안보였다. 어떤분에게 여쭤봤더니 거긴 또 다른 곳이란다. 차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어느분이 알려 주신 곳으로 이동 개울로 내려 가 보니 여인네들이 돌단풍 핀 바위에 올라가 세분이서 사진 찍느라 야단법석이다. 큰소리로 불렀더니 더 내려 가야 한단다. 다시 밑으로 내려 개울을 건너야 할 것 같아 건넜다. 그곳에도 얼레지 들바람꽃이 제법 보였다. 딱 한송이 홀아비바람도 보였다. 한참을 내려갔는데 길이 아니다~~싶어 개울을 다시 건넜다. 어떤 분이 폰으로 열심히 담고 계셨다. 일어서길 기다려 여쭤보니 본인도 말만 듣고 왔는데 아직 못 봤다고 하면서 개울을 건너 가 버린다. 에긍 내가 잘못 건너 온 걸까?? 두리번 두리번 살피다 보니 핑크색 꽃무리가 보였다. 다가가 보니 맞다 애기송이풀~~ 근처에 금붓꽃도 많고~ 친절히 길 안내 해 주신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워낙 유명한 분이시라 앞으로도 부탁드릴 일이 많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