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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할미꽃 보러 갔다가 꿩 대신 닭이랄까 으름꽃만~~(2020년 4월 16일 목요일)

쉬는 4일 중 3일 차 어디로 갈까 궁리 중 어느님의 으름사진을 보고 생각 난 곳이 있다. 양평의 어느 골짜구니를 가면 할미꽃도 무더기로 만날 수 있고 날이 좋으면 페러글라이딩 사진도 담을 수 있는곳~~ 주섬주섬 대충 챙겨 양평으로 고고고~~ 오래전부터 이 곳에서 친구들과 나물과 쑥을 해 오던 곳~~ 2-3년 전부터 페러글라이더들의 요지가 되어 버렸다. 식당하던 집이 있어 평상도 만들어져 있고 계곡 물도 깨끗하고~~ 그래서 평상에서 밥은 해 먹고~~ 해마다 환경이 달라지더니 올핸 근접 못할 곳이 된 듯~~ 차들이 넘쳐나고 사람이 북적북적 것다 깊은 골짜기엔 팬션인지 뭔지 공사가 한창이다. 할미꽃 지천이던 곳을 가 봤는데 이건 무슨 일?? 단 한 뿌리도 안 보인다. 글라이더들의 무리를 통과하여 깊은 곳으로 들어 가 봤다. 으름꽃을 보기 위해서다. 아직 덜 핀 상태다. 내려 오다 달래랑 망초나물, 쑥을 뜯고 있는데 멀찌감치 새들이 보인다. 앉은 자리에서 담아 봤는데 딱새, 노랑턱맷새, 쇠박새, 노랑할미새는 영 아니다. 지난해도 그곳에서 노랑할미새를 담았었는데 다시 가 볼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