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4일 중 3일 차
어디로 갈까 궁리 중
어느님의 으름사진을 보고 생각 난 곳이 있다.
양평의 어느 골짜구니를 가면
할미꽃도 무더기로 만날 수 있고
날이 좋으면 페러글라이딩 사진도 담을 수 있는곳~~
주섬주섬 대충 챙겨 양평으로 고고고~~
오래전부터 이 곳에서 친구들과 나물과 쑥을 해 오던 곳~~
2-3년 전부터 페러글라이더들의 요지가 되어 버렸다.
식당하던 집이 있어 평상도 만들어져 있고
계곡 물도 깨끗하고~~
그래서 평상에서 밥은 해 먹고~~
해마다 환경이 달라지더니 올핸 근접 못할 곳이 된 듯~~
차들이 넘쳐나고 사람이 북적북적
것다 깊은 골짜기엔 팬션인지 뭔지 공사가 한창이다.
할미꽃 지천이던 곳을 가 봤는데
이건 무슨 일??
단 한 뿌리도 안 보인다.
글라이더들의 무리를 통과하여 깊은 곳으로 들어 가 봤다.
으름꽃을 보기 위해서다.
아직 덜 핀 상태다.
내려 오다 달래랑 망초나물, 쑥을 뜯고 있는데 멀찌감치 새들이 보인다.
앉은 자리에서 담아 봤는데 딱새, 노랑턱맷새, 쇠박새, 노랑할미새는 영 아니다.
지난해도 그곳에서 노랑할미새를 담았었는데 다시 가 볼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