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의 생일이 다가 와 뭘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한강크루즈를 타고 싶댄다. 원래 서울태생인데 결혼해서 대구에서 살다가 지난해 서울로 다시 왔다. 그동안 궁금했던 아우도 부르고 4명 예약을 해 뒀었다. 식사하면서 90분강 한강 유람ㅎㅎ 친구들이 넘 좋아한다. 밤에 하면 더 좋겠지만 아우가 밤은 싫단다. 해서 점심시간을~~ 식사하며 수다떨고 잠시 나가서 사진 담고~~ 90분이 무척 짧게 느껴졌다. 이왕 만났으니 더 놀아야할텐데 마땅히 할 게 없다. 나의 제안으로 선유도까지 걷기~~ 모처럼 걸은 친구는 조금 힘 들었을 듯도~~ 오랫만에 만나서일까 뭔 이야기들이 그리도 많은지~~ 선유도 한바퀴 돌고 당산역에서 이른 저녁식사 후 해산~~ 집에 와서 사진을 컴에 올려보니 나는 당연하지만 두살 아래친구나. 3살 아래 친구나 아우 또한 마찬가지~~ 모두가 주어진대로 사는 형이라 세월의 흔적땜에 포샵은 필수 ㅎㅎㅎ 암튼 친구생일 핑계로 만나 무척 웃고 떠들었던 행복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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