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물안개 보려고 일찍 준비하고 대문을 나섰다. 어라?? 이거 뭐람??? 내 차 옆에 나란히 낯선 차가 한 대. 연락처도 없다. 흐미~~~열 받아 이걸 어째?? 어쩔수없이 들락날락 날이 밝았는데도 그자리에 그대로~~ 차주를 만나면 성질급한 내가 일 낼 것 같아 탄천으로 발길을 옮겼다. 한참을 걷다 그래 준비는 해 왔으니 이슬방울이라도 담아 보자. ㅋㅋㅋ사진을 담다보니 주차따위는 잊어버렸다. 맘껏 담고 오니 차는 빠지고 세상 조용하다. 그래~~싫은소리 했던들 달라질 게 뭐가 있으리~~ 생각지도 않은 탄천행이 새벽부터 설레발치던 내 마음을 가라앉혀 줘 고마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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