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알바 장소는 수서역 근처~ 끝나고 집에 왔는데 하늘의 구름과 바람이 멋진 그림을 그리는 듯 탄천으로 나가 봤다. 쥐방울덩굴 있는 곳까지만 갔다 와야쥐~ 평소에도 봤던 작은 꽃들 담아 와서 블친님이 알려주셨던 모야모에 질문하니 금방 답이 온다. 블친님 여러모로 감사합니다아~~ 돌콩, 큰낭아초, 산괴불주머니란다. 산괴불이란 넘은 봄에 산에서 담은 것 하고 다른 것 같아 질문했는데 산괴불이라 하니 그런가보다. 무성하게 산책로 옆 나무에 덮혀 있던 덩굴들이 싸악 정리되어 있었다. 쥐방울 열매 실한 것이 몇 개 드러나 있어 담아 봤다. 다시 돌아 와 보도육교를 건넜는데 서쪽하늘이 장관이다. 바람과 구름이 만드는 그림도 담아 본다. 어떤 건 강아지 형체같이 보이고 또 어떤 건 성난 맹수의 입 같아 보이기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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