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깔끄미의 일상

이른아침 두물머리 들렀다 친구와의 약속장소로~~~(7월 24일 수요일)

전전일 다슬기 잡던 곳에서 새우가 좀 잡혔었다. 친구남편이 새우 잡으러 수요일 또 가자는 말에 "네네네" 했던 게 ㅋㅋ약속이 되어 버렸다. "비가 올 거라는데?" 했더니 오전에만 오고 안온대나? 약재 넣고 닭백숙 맛있게 해 줄테니 무조건 오랜다. 어쩌랴 약속을 한 꼴이 되었으니~~ 이왕 집 나서는 거 서둘러 나가 두물머리 들러 예쁜 연꽃이라도 담고 가자. 예상대로 싱싱하고 예쁜 연꽃들이 반겨준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개개비소리는 전혀 나질 않았다. 이른 아침부터 비는 오락가락 그나마 삼각대를 갖고 갔더니 사진담기는 수월했다. 욕심껏 담고 있는데 왜 안 오느냐고 삘렐레~~ 서둘러 접고 다시 춘천까지 고고고 도착하니 이미 만찬이 준비되어 있었다. 맛나게 먹고 난 카메라 들고 근처를 돌아 봤다. 어찌나 더운지 돌아오는 길은 두글지경~~ㅎ 친구남푠이 고등어미끼로 새우 잡는다고 했는데 안 잡힌단다. 새우는 꽝이고 낚시도 별로고~~ 만만한 게 다슬기라 모두 다슬기 잡기에 몰두 전전일 잡아다 둔 것도 아직 못 깠으니 적당히~` 일찌감치 저녁밥까지 해결하고 자라섬 들렀다 친구랑 빠이빠이하고 각자 집으로~~ 물에 빠지기 싫어 엎디어 다슬기 잡았더니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