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알바자리가 가까운 곳이라 지하철을 탔다. 아침부터 비가 너무 많이 오는데~~~ 잠시 걸었는데 운동화가 흠뻑 젖었다. 하루종일 꿉꿉한 기분~~ 다행히 일찍 끝나 집에 들러 카메라 들고 쥐방울덩굴 있던 곳으로 가 봤다. 이제 꽃이 피고 난리도 아니다. 너무 우거져 찌그러질 것만 같다. 비는 오락가락 하는데 반갑게도 꼬리명주나비가 두마리 나폴나폴 어느새 한마리는 어디론가 가 버리고 한마리만 앉아 있다. 요리 찍고 죠리 찍고 ㅎㅎㅎ 한마리는 날 외면했는데 그리 앉아 있어 줘 고마워~~~ 조금 더 걸어야겠다 싶어 터덜터덜 걸어 가는데 우왕 커다란 거미줄이?? 비가 오락가락하니 물방울이 예쁘다. 이미 어둠이 내려 앉았지만 간만에 보는 거라 이건 담아야쥐~ 나비도 만나고, 물방울 맺힌 예쁜 거미줄도 담고~~ 낮엔 용돈도 벌고~~기분 나이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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