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알바 나갔다가 속 상한 일이 있어 끙끙대고 있는데
일산 사는 친구가 전화해서 어디든 나가잔다.
ㅎㅎ건수가 없어 못 가지~~
대성리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 출발~~
혹시나 오디가 있을까 가 봤더니 깨끗하다.
탄천엔 아직 새카만데~~
아쉬움 뒤로하고 물이 있는 쪽으로 가 봤다.
친구는 망설임없이 들어가 다슬기 줍느라 정신없다.
카메라 들고 어슬렁 어슬렁
멀리 포착된 새~~
어라??? 처음 보는데??
왜가리 새끼일까?? 일단 열심히 담아둔다.
사냥하는 모습 담아보려 노려보고 있다 지쳐서 친구랑 얘기하는데
오마나~~~어느새 입에 물린 무엇이???
조금만 더 지켜보고 있을껄껄껄껄~~
조금 내려가 보니 이건 또 뭔 횡재??
호랑나비가 무리지어 나폴나폴~~
지난번 다른 친구랑 왔을 때 그 친구가 나비 있다고 했는데 흘려 들었었는데~~
평소 못 봤던 새도 잡고, 호랑나비 단체사진도 담았으니 배 부르다.
이젠 나도 다슬기나 잡아볼까??
한참을 엎디어 줍다 끝내기로 하고 일어서는데
자그마한 물새들이 까불까불~~
작디 작은 새가 멀리 있어 기대도 않고 그냥 담고 있는데
멀리 있는 알락할미새는 알겠는데 얜 뭐래??
바로 코 앞에서 잠시 놀아주네 고맙다 아가야~~
근데 네 이름은 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