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물대다 늦은 듯한 시각에 잠시 망설이다 일원역으로 갔다. 대모산 둘레길이 좀 오랫만인 듯하다. 조금 오르다보니 물까치소리가 요란하다. 개체수는 엄청 많구만 기회를 주지 않는다. 바로 옆 길 가에 다람쥐가 보여 쫒는데 청딱따구리가 후두둑~ 다람쥐랑 청딱이 거저 얻었네. 요즘은 숲이 우거지니 새소리는 나는데 볼 수가 없다. 에이 꽃이라두~~~ㅎㅎ산딸기가 영롱한데 빛이 없어 아쉬웠다. 털래털래 구룡마을로 내려 오니 작은새들이 반겨준다. 작은나비, 직박구리, 딱새, 박새~~근데 역시 너무 먼데서만 논다. 그래도 잡아보려 쪼그리고 앉아 있다 헌혈만 잔뜩하고 왔네. 이제 산에서 새 잡기는 하늘의 별따기 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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