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개월에 한번씩 얼굴보는 초딩모임이다.
모임장소가 삼전동이라 올림픽공원에서 걷다 가기로~~
단톡에다 올렸더니 평택사는 친구가 같이 가겠단다.
2시쯤 집을 나서려는데 전화가 왔다.
장미광장부터 갈 작정이라 오금역에서 만나자고 했다.
가만 생각해 보니 올림픽공원이 처음일수도 있겠다싶어 전화했더니 역시나~~
그럼 올팍의 상징인 평화의 문을 보여줘야지.
일단 대청역에서 내려 날 만나 같이 움직이기로~~
일찍 출발했을테니 점심도 션찮게 먹었을 것 같아 먹을 것 준비했다.
몽촌토성역에서 만나 살방살방 걷기.
근데 너무 덥다.
벤취에 앉아 쉬기를 여러번
남부터미널에서 요기를 했다는데 떡을 건네주니
아주 맛나게 잘 먹는다.
내가 쑥 뜯어다 삶아 현미찹쌀 불려서 방앗간 갖다 줬다니
자기도 내년엔 해야겠단다.
맛있게 먹으니 기분이 조흐다 ㅎㅎㅎ
수영장쪽으로 돌가 가니 젊은 아이들이 엄청나다 걷기가 불편할 정도~~
뭐냐고 물어 봤더니 방탄소년단이 떴단다.
공연이 7시라는데 3시 반경 도착한 곳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역시 방탄인가보다.
장미광장이랑 들꽃마루 거치니 딱 시간이 맞다.
친구들 만나 저녁(지호한방삼계탕)먹고 일부는 가고
석촌호수 한바퀴 돌자며 가다말고 커피가 너무 먹고싶어 일동 카페로~
그자리에서 수다 떨다보니 평택사는 친구가 가야할 시간이래서
모두 같이 지하철로~~
총무친구가 집에 일찍 들어가게 생겨
마눌님한테 놀림 받겠단다.
늘 가던 노래방을 생략했으니 이른 귀가~~
노래방 보다 커피 마시며 이야기하다 오니 이것도 괜찮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