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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병원 갔다가 대모산 둘레길을 걷다.(4월 12일 금요일)

오후시간 물리치료 받으려 병원행~~ 물리치료 받고 나면 시간이 어중간해서 오늘은 대모산을 잠시 걸어 보기로 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작은 새들이 많았었는데 오늘은 조용하다. 예전 산에 열심히 다닐 때 익숙한 길 여기쯤에 앵초가 있었는데~~ 앗 드뎌 피기 시작했다. 꽃이 핀 건 다 담아 본다. 개별꽃 비슷한 작은 꽃이 피었던 곳도 찾아 본다. 아직 잎사귀만 빼꼼 보일 뿐 대신 하얀색 제비꽃이 많이 보인다 제비꽃은 종류가 넘 많아 어렵지만 이것이 남산제비꽃이라고 알고 있다. 다시 왔던 길로 돌아 와 약수터 근처로 가는데 어치 2마리가 분주하다. 아마도 근처에 집을 지으려나 보다. 일부러 조금 멀리 떨어져 지켜 봤다. 약수터 바로 위 쉼터 건물 처마에다 짓는 듯~ 그런데 그 곳은 보기가 힘든 곳이다 바로 아래까지 가지 않는 한~~ 알 낳고 부화하고 육추장면 관찰?? 접근하기가 어려워 힘들 것 같다. 오늘은 좀 짧게 걸으려고 구룡마을로 이어지는 첫번째 길을 택했다. 예전에는 대모산 정상 갔다가 내려 오곤 했던 길 작은 연못과 약수터, 여러가지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는 곳~ 어라?? 이곳은 약수가 음용가능이라네? 그 약수터에 직박구리가 와서 물을 먹고 있다. 내가 지나가니 다 날아가 버린다. 조금 기다려 봤지만 이미 어둠이 내려 사진은 안된다. 포기하고 내려오다 연못근처에 왔는데 옴마야 굴뚝새가 쏜살같이 도망을 간다. 깔끔하게 담아지질 않아 아쉽지만 보긴 여러번 봤어도 이마큼이라도 담아지긴 처음이라 기록으로 남겨둔다. 이 근처에는 야생화도 조금 보이는 곳 두루 살펴보니 몇가지 꽃들이 보인다. 소녀의 갈래머리모양을 하게 될 이쁜이도 여러군데 보인다. 머지않아 필듯 모양을 잡아 간다. 그런데 왜 이름이 생각나질 않는거지? 어린순은 나물로도 먹는데~ 예전 시댁 뒷마당 담벼락에 아주 풍성하게 있었댔는데 ㅎㅎ ㅋㅋ금낭화다~~ 곱게 피면 예쁘게 담아 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