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정역 근처에서 점심약속이 있어 근처 다녀올 곳을 찾아 봤다.
응봉산에서 매년 개나리축제를 하던데 거길 가 볼끄나??
점심 먹고 수다놀이에 시간 다 보내고
그녀들은 그것도 모자라 역근처 옷가게를 뒤지고 다닌다.
조금 따라 다니다 먼저 가마고 인사하고
난 응봉역으로 갔다.
시간이 많이 늦었는데 얼마나 담을 수 있을까?
흐미나 서울 땅이 좁다.
올림픽공원에서 지난해 인사튼 동향의 블로거님을 또 만났다.
그분과는 비교적 자주 마주친다.
왜 이리 늦게 왔냐며 용비교로 내려 가 중양선 기차를 담아 보라신다.
인터넷으로 보긴 했어도 어떤 자리가 좋을지???
일단 부지런히 내려가 봤다.
마음이 급하니 렌즈 바꿀 여유도 없어 망원으로 대충 담으면서~~
교량이 다 그렇듯 팬스를 쳐 놔서 카메라 들이댈 구멍만 찾는다 ㅎㅎ
금새 어두워질 것 같아 기차 한 대만 찍고 중랑천으로 내려 갔다.
얼마전 여러번 걸었던 곳이다.
기차가 자주 지나가는데 외관이 아주 다양하다 용비교에서 더 있어볼 걸~~
시간적 여유도 체력도 달리는 날
아쉬움 접고 총총히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