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점심 모임이 있고 모래는 작은사위와 딸의 생일이고 다음 날은 알바를 해야~~ 궁금한 곳은 많은데 시간이 읍네. 점심 먹고 후다닥 남한산성 노루귀 만나러 갔다. 아직 이른건가 꽃도 별로 없고 색깔도 안 이쁘다. 청노루귀라 했는디~~~ 보이는 건 다 담아 봤다. 아래 개천물이라도 함 담아 볼까?? 폭포를 안 담아 봤는세 시험삼아~~ 설정이 제대로 된건가 몰긋다 암튼연습이니까~~ 화장실 들렀다 새소리가 나길레 산성길로 올라가 봤다. 입구에서 다람쥐가 포즈를 잡고 움직이지도 않는다. 성곽길은 언제나 계단인건가? 헥헥거리며 올라가다 아니다 싶기도 하고 아침에 식혜를 앉혀 놔서 다시 내려 왔다. 뽀시락뽀시락 소리가 나 가만히 살펴보니 동고비가 두마리~~ 이내 나무로 올라가 번잡스레 움직인다. 깔끔하게 나오진 않아도 한참을 시름했으니 아까워서라도 기록으로 남겨 놔야징. 집에 오니 식혜 떠서 끓이기에 시간이 딱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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