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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예식장 갔다가 한강변 잠시 걷기~~(3월 24일)

30년 단골 미용실 원장님 딸래미가 시집 가는 날~~ 오랜 인연 축하 해 주러 가야지. 예식장이 신도림역이라 1시간은 족히 걸리겠다. 가는 시간, 예식장에 머무는 시간, 오는 시간 하루짜리네. 집으로 오는 길 올림픽공원으로 바로 가 걷고 사진 담고 올 생각으로 카메라 챙겨들고 편한 복장으로 갔다. 예식이 12시 40분이니 내겐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각이라 몹시 시장했다. 단골들 얼굴 박치기하고 조금 있다가 피로연 자리로 이동 배가 고파 많이도 먹었다ㅎㅎ 지인들한테 먼저 간다고 인사하고 지하철을 탔다. 올팍으로 가려던 걸 암사동에 사는 친구 불러 내어 한강변 걷기로 수정. 커피 좀 타 오라고 부탁해서 벤취에 앉아 마시는 커피가 왜 그리 맛이 있던지 ㅎㅎ 한참을 걷다 친구는 들어가라하고 난 해 지는 것 보려고 더 걸었다. 올팍으로 갔으면 딱 좋겠는데 해가 떨어진다. 남자분 한 분이 삼각대 세워 놓고 해넘이를 담으시나 보다. 나도 그 근처로 가서 몇 컷 담고 되돌아서 천호역으로 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