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재미붙인 대모산둘레길로~~
지난번 실패했던 복수초는 잎이 무성하다.
풍년화가 수명이 긴가보다 아직도 풍성
조금 오르다 보니 다람쥐가 반긴다 안뇽~~
오늘은 능인선원길을 꼭 가리라~~
ㅎㅎ근처에 볼 일이 있어 가야 해 가야 해 나는 가야해~~
근데 점점 추워진다.
어제나 그제같은 줄 알고 얇은 티셔츠에 바람막이 점퍼만 입고 나왔는디~~
다행히 오리털 조끼를 하나 챙겼으니 겉에다 껴 입고~
바람이 어찌 그리도 세차게 불까??
진달래도 많이 폈건만 바람때문에~~
오늘은 추워서인가 새가 읍따 ㅎㅎ
그래 걷기에라도 충실하자~~
허지만 눈길은 여기저기를 향한다.
이끼사진이라도 찍어볼까??
물방울도 맺혀 있고 예쁜데 빛이 없어 아쉽다.
어라 산 속에 꽃도 있네?
예전에 화야산에서 봤던 꽃 그땐 이름을 알았었는데 까묵었다.(울괴불나무라고 하네요.)
가다가다 몇군데서 보였다.
거의 다 내려 와 가는 부분에서 찍찍찍 소리가 난다.
와우~~노랑턱맷새다.
이 새가 경계가 이리도 심했나? 아님 내가 빨강을 입어서 그런가?
암튼 금새 도망 가 버린다.
새 따라 다니다가 내려가야할 길을 지나쳤다.
되돌아갈까하다 그 길로 그냥 갔는데 흠마나
산길이 양재대로 건너 공원과 연결이 되어 있다.
찻길을 걷지 않으니 너무 좋다.
ㅎㅎ강남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