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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대모산 둘레길 걷다 그야말로 계 탄 기분 ㅎㅎㅎ(3월 15일)

구름산 노루귀 담으러 갈까하고 준비했는데 택배가 오후 4시경에 온다고 문자가 왔다. 좀 무거운 물건이라 혼자서는 감당이 안되니 직접 받아 택배기사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러면~~~ 일찌감치 나갔다 들어 오면 되겠네. 구름산 노루귀는 담날로 미루고 한동안 가지 않았던 길 짧게라도 산길을 걸어봐야겠다. 일원역에서 산으로 올라가 둘레길을 살방살방 올라가자마자 빗방울이 떨어지는데 어쩌나~~~ 우산준비는 안했지만 카메라 넣을 비닐은 갖고 갔으니 비는 맞을 생각으로 고고고 흠마나 풍년화가 풍년일세~~ 올라가긴 버거우니 오늘은 무조건 망원이다. 예전 올라오던 길을 접어 들었는데 바스락 바스락 야단도 아니다. 셧 스피드 올리고 준비하세요~~~ㅎ 어쩐일이랴 새 천국일세~~ 눈 앞에서 한꺼번에 왔다리 갔다리 언넘을 잡을까 ㅎㅎㅎ 무조건 즐거운게지~~ 실컷 담고 그 길로 내려올까하다 조금 더 걷자싶어 구룡마을쪽으로 갔다. 구룡마을 재개발 한다고 결정 났던가? 천막 쳐 놓고 사람들이 웅성웅성 확성기로 뭐라고 부르짓고~~ 개포주공 전부 재건축, 구룡마을 재개발~~ 그럼 거주민은 몇명이나 될까?? 지금은 도로가 소통이 원활해서 좋은데 앞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