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산 노루귀 담으러 갈까하고 준비했는데
택배가 오후 4시경에 온다고 문자가 왔다.
좀 무거운 물건이라 혼자서는 감당이 안되니
직접 받아 택배기사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러면~~~
일찌감치 나갔다 들어 오면 되겠네.
구름산 노루귀는 담날로 미루고 한동안 가지 않았던 길
짧게라도 산길을 걸어봐야겠다.
일원역에서 산으로 올라가 둘레길을 살방살방
올라가자마자 빗방울이 떨어지는데 어쩌나~~~
우산준비는 안했지만 카메라 넣을 비닐은 갖고 갔으니
비는 맞을 생각으로 고고고
흠마나 풍년화가 풍년일세~~
올라가긴 버거우니 오늘은 무조건 망원이다.
예전 올라오던 길을 접어 들었는데 바스락 바스락 야단도 아니다.
셧 스피드 올리고 준비하세요~~~ㅎ
어쩐일이랴 새 천국일세~~
눈 앞에서 한꺼번에 왔다리 갔다리 언넘을 잡을까 ㅎㅎㅎ
무조건 즐거운게지~~
실컷 담고 그 길로 내려올까하다 조금 더 걷자싶어 구룡마을쪽으로 갔다.
구룡마을 재개발 한다고 결정 났던가?
천막 쳐 놓고 사람들이 웅성웅성 확성기로 뭐라고 부르짓고~~
개포주공 전부 재건축, 구룡마을 재개발~~
그럼 거주민은 몇명이나 될까??
지금은 도로가 소통이 원활해서 좋은데
앞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