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니 아침부터 대장동행.
날이 추워 땅이 얼어 있으니 질척하지 않아 너무 좋다.
내 포인트에 삼각대 세우고 기다려 보는데 너무 조용하다.
멀리 황조롱이와 말똥가리가 전봇대나 나뭇가지에 앉아 있을 뿐.
건너편 황조롱이 먹잇감 물고 와
먹방 하던 진신주도 다 뽑혀버려 휑하다.
오후에 장소 이동해 봐도 더 이상의 모습은 담을 수가 없다.
말똥가리 싸움장면이 없었으면 빈 손 일 뻔...
일요일 종일 출사에 빈 손이나 마찬가지니
대장동이 점점 삭막해지는데 어쩌나!!
↓얼음꽃
↓새매와 까마귀들
↓황조롱이
↓말똥가리와 송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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