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이 할미꽃을 올리셨길래
나도 오늘은 할미꽃 폈나 찾아 나섰다.
경숙옹주묘에서 매년 담았었는데 아직은 너무 이르다.
묘소 입구에 커다란 진달래나무
꽃이 다 피면 예쁠 텐데 드문드문.
할미꽃 입 벌린 아이 찾아 담고 바로 내려왔다.
마땅히 갈 곳도 없으니 대장동이다.
오늘은 차 끌고 여기저기 다녀 봤다.
바람은 세차게 불어대고 길은 울퉁불퉁.
황조롱이 정신없이 날아 다니지만 담기가 마땅찮다.
↓할미꽃
↓진달래
↓어치
↓노랑턱멧새
↓황조롱이
↓방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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