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잔뜩 찌푸린 날
놀이터로 가는데 비가 오락가락한다.
현황부터 확인하려 들어가 보니 내 자리 바로 앞까지 갈아엎고 있다.
삼각대 세울 일은 없을 것 같아 100-400미리를 달고 다시갔다.
트럭이 한 대 들어 오더니 현장 담당자라며 위험하니 나가 달랜다.
소장님 허락하에 사진 찍는다고 하니 그러냐고 조심하란다.
중장비로 갈아엎으니 근처 까치는 다 몰려온 거 같다.
할미새도 덩달아 포르르 난리법석
할미새 좀 담으면 좋겠는데 거리를 안 준다.
해가 질 무렵 혹시라도 쇠부엉이 올 지 몰라 삼각대 세웠다.
혹시나는 역시나로 꽝
↓붉은머리오목눈이(뱁새)
↓잿빛개구리매
↓고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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