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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딸네랑 저녁식사 .............2023년 12월 31일 토요일

옻 삶은 물이 냉동실에서 굴러다녀

오늘 저녁 메뉴는 닭칼구수다.

 

토종닭 2마리 사다 옻물에 삶았다.

딸이 6시에 출발한다니  미리 상차림 해 놨다.

 

사위가 담근 김치라며 총각김치, 깍두기를 잔뜩 가져왔다.

깍두기가 유명 설렁탕집 깍두기처럼 시원하고 맛있네.

 

사위 솜씨란다.

나보다 훨씬 잘한다 ㅎㅎ

 

나물 무치고 놀이터에서 따온 가시상추 겉절이 하고

양배추, 양파 채 썰어 소스랑 내고, 내가 담근 깍두기, 갓김치, 배추김치 푸짐하다.

 

김장김치는 처음 꺼 냈는데 딸이 모든 게 이번에는 성공작이란다 

맛있다며 먹어주니 그저 이쁘고 고마울 뿐~~

 

좀 놀다 고양이 밥 줄 시간이라며 갔다.

안 하던 짓 했더니 피로가 와르르~~

 

일기 쓸 사진 정리도 안 됐는데 에라 모르겠다 일단 자고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