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굴포천 따라 어느 곳을 알려 주셔 가 봤다.
비둘기가 많이 있길래 주차해 놓을 장소 찾아갔는데 진흙탕.
바퀴가 말이 아니었다.
사진이고 뭐고 잔뜩 달라붙은 흙을 씻어내야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차에 있던 패트병으로 수없이 퍼다 부으며 대충 씻었다.
비둘기고 뭐고 그곳은 안 가고 싶다.
바로 돌아와 내 구역 이번은 100-400 렌즈 달고 도보로 다녀 봤다.
사진 담게 허락해 주셨던 분이 지나가시면서 길에 구멍이 많으니 제발 조심하시라고~
고마운 분 덕분에 그동안 마음 편히 사진놀이 할 수 있었다.
내 자리 주변을 전부 갈아엎어 벌거숭이가 되었으니 새들은 안 올터
아직 공사 시작하지 않은 다른 구역으로 가 봤다.
어쩌면 참새 한 마리도 없다.
해가 질 때까지 기다려 봤지만 한 무리의 박새뿐
잠시 지나가는 박새소리가 그리도 반가울까 ㅎㅎㅎ
↓때까치
↓방울새
↓바닥이 드러나니 기러기떼들이 많이 내려앉는다.
↓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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