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을 못 가 봤으니 놀이터가 궁금해 조금 일찍 나갔다.
까치들만 깍깍거릴 뿐 새들이 안 보인다.
작은 새라도 담아볼까 이동하니 화르르 모두 달아난다.
사진만 찍을건데 그냥 좀 있어주지ㅎㅎ
잿빛이도 두어 번 보였지만 사진은 안되고
날도 흐리고 저녁때가 되어가니 쌀쌀해진다.
그만 철수할까하고 가방을 맸는데 저 멀리 뭔가 나른다.
쇠부엉이다.
잠시 나르더니 풀숲에 들어가 나오질 않는다.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어디서 혼났을까 움직일 기미가 안 보인다
이미 어두워져 셔속이 60도 안 나오니 철수.
전신주를 뽑아버려 변한 환경땜에 안 나타날 줄 알았는데 기대를 갖게 하네.
↓재두루미
↓멧새
↓황조롱이와 까치
↓쇠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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