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못 나갔으니 오늘은 좀 일찍 나가봤다.
대장동은 여전히 휑~~
멋쟁이나비 한 마리가 바로 앞 노란 꽃에 와 앉았다.
렌즈 팍 숙이고 담고 고개 들어보니 저 멀리 허공에 새 두 마리
비둘기는 아닐 텐데 흰색으로 보이는 새
바로 앞 피사체를 담다 보니 초점이 맞지 않아 허둥대는 동안 저 멀리~~
아흐~~ 너무 아깝다.
점심 먹고 할미새라도 담으려고 자동차로 이동.
그곳엔 할미새도 있고 방울새도 있다.
차에서 몇 컷 담고 있는데 아줌마 세분이 왔다 가시니 새는 다 날아가고 만다.
개천 건너편에 추수한 논이 많아 비둘기 많이 보이는데
저기 가서 기다려 보는 게 나을까?
잠시 고민하다 한 바퀴 돌아 다시 원래 자리로 가니
말똥가리 두 마리가 놀다 가고 있는 중
급히 차에서 담아 보지만 흔들리지 않았을까?
삼각새 세워두고 삼각대를 기준으로 좌 우로 100보씩 걷기.
같이 사진 찍던 내외분 한동안 안 보여 전화 걸었더니 남편분이 편찮으시단다.
코로나 초기에 백신 맞고 부작용이 생겼는데 회복이 되질 않아 자주 상태가 나빠진단다.
이것저것 하다 차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그 내외분 운동 나오셨다.
한참 이야기하다 가시고 홀로 기다려 보지만 만만치 않다.
잿빛개구리매인지 낮게 날아 지나가니 담을 수도 없고~~
토요일 늦은 시각 잿빛개구리매를 봤기에 기다려 봤지만
오늘은 그곳에 나타나지 않았다.
↓작은멋쟁이나비
↓잿빛개구리매 수컷
↓방울새
↓말똥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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