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 있는 박새둥지에 유조들 얼굴 내밀었을까??
식식대고 올라 가 잠시 쉬고 있는데 이상하게 조용하다.
한참 기다려보니 부모새가 둥지로 들어가긴 하는데
유조 소리가 그전 같지 않게 들릴락 말락
짐작컨대 호시탐탐 노리던 어치나 물까치에게 당한 거 아닐까 싶다.
그냥 바로 내려 오려다 두 번째 발견했던 박새둥지 쪽으로 내려갔다.
살며시 나무 뒤에서 기다리는데 오딱이가 주변에서 소리소리 지른다.
왜???? 어머나 아가들 소리!!
근처에 둥지가 있으니 날 가라고~~
나무도 높고 가리는 묵은 덩굴에 눈길은 헤매고 있는데 앗!! 저기다.
다다다 눌러 담긴 했는데 오딱이 두 마리가 내 주변에서 난리도 아니다.
지난해도 오딱이 둥지는 발견했어도 그들 소란이 무섭기까지 해 포기했었는데~~
여긴 다행히 등로가 있고 숲 속은 아니라 촬영 가능할 듯
이왕 봤으니 몇 컷 담고 가야겠다 싶어 눌러앉았다.
정말 소름 끼치게 주변을 휙휙휙
그러다 새끼한테 가기도 하니 몇 컷 담았다.
시간이 너무 지나 배가 고파서도 더 못 있겠다.
니들 보러 또 올 거야!!
↓오색딱따구리
↓새매일까요?(오딱이 보고 있는데 훠이훠이 매 한 마리 300미리라 아쉬움 가득했던 순간)
↓대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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