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길 좀 걸었다고 힘이 들어
느지감치 뒷산을 올랐다.
이제 나비가 보일때도 됐는데
어찌 맨날 애기세줄나비뿐이란 말인가.
재미가 없어 평소 걷던 길 생략하려다 그래도~~ 하고
늘 걷던 코스로 내려 오는데 되지빠귀 두 마리가 먹이활동에 열중이다.
되지빠귀가 상당히 민감하게 굴어 가까이서 담을 수가 없었는데
두 마리라 배짱을 부린 걸까 다가가도 도망도 안 가니 땡큐!!
오후엔 물김치 담글 미나리 뜯으러 가려한다.
인천의 재개발지역에 돌미나리가 있었는데 내 몫이 남아 있으려나??
어제 지인이 돈나물 다듬어 가라고 하셔 좀 해다 놨는데
미나리랑 물김치 담그면 쓰읍~~ㅎ 아주 좋아하는 김치다.
주말이면 여기저기 자동차가 서 있는데
모두 나물 하러 오시는 분들.
미나리가 조금만 있어도 되기에 가 봤는데
숨은 그림찾기 하듯 내가 쓸 만큼은 뜯어 왔다.
↓되지빠귀
↓청설모
↓붉은머리오목눈이
↓각시붓꽃(올라갈 때 한 송이가 핀 걸 봤는데 내려 올 땐 누군가가 캐 가버렸다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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