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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밀화부리와 청띠신선나비(지양산 자락에서)...........2023년 4월 21일 금요일

어찌어찌하다 보니 오전에 산에 갈 시간을 놓쳤다.

날이 좋으니 늦으면 늦은 대로 다녀 오려 나셨다.

 

등산로로 들어섰는데 엄청나게 시끄러운 소리에 올려다보니

밀화부리가 지나가는 길일까 높디높은 나무에서 정신없이 난리도 아니었다.

 

올만에 밀화부리도 봤는데 오늘은 나비도 보일 것 같은 예감 ㅋㅋㅋ

보이긴 보이는데 기회를 안 주니 패스하고 애기세줄나비만..

 

한 바퀴 돌아 산 아래 첫 번째 집 정원은 꽃으로 가득한데

멋쟁이나비랑 왕자팔랑나비가 눈에 들어왔다.

 

담아 보려 계단을 올라서니 포르르 날아가 버렸다 아까비~

한참 기다려도 나비는 안 오고, 배도 고프고~~

 

배고픈 건 못 참는데 시간 놓쳤더니 팔다리에 힘이 쫘악 빠졌다.

집에 와 점심 먹고나니  몸은 자꾸만 쉬라 한다.

 

아니야 아니야 날씨가 좋은데 어찌 쉬어 나가야지.

지난해는 나가면 여기저기 주차할 곳이 많았었는데 이상하게 올해는 주차난이 있다.

 

적당한 곳 찾아 세워 놓고 산으로 올랐다.

호랑나비 한 마리 앉아 있어 담으려 다가가는데 한 마리가 더 와 데리고 가버렸다 미오~~

 

고개 넘어 약수터까지 갔는데 청띠 신선나만 기회를 준다.

딱따구리가 멀리서  계속 소리를 지른다.

 

지난해 그쪽에서 오딱이 둥지를 틀었는데 너무나 사납게 굴어

포기했었는데 올해도 혹시 그쪽에  둥지를??

 

↓밀화부리

 

 

 

 

 

 

 

 

 

↓청띠신선나비

 

↓청띠신선나비

 

↓애기세줄나비

 

 

 

 

 

↓겹벚꽃

 

↓보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