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예보에 아침부터 창문만 열고 닫기
어제 유리딱새 온 걸 확인했는데 궁금해 두께따.
바람이 불어 나뭇가지가 휘청휘청
나가지 말라니 더 나가고 싶다.
잠시 나가보니 사람들은 그래도 산으로 향한다.
나도 그냥 카메라 없이 잠시 올라가 봤다.
이 날씨에 뭐가 보일까만 ㅎ
그래도 나왔으니 살펴는 봐야지.
그런데 갑자기 비가 후드득
워쩌 집으로 가야지.
이상하게도 오늘은 집에 있는 게 속에서 불이 난다.
오후 늦게 인접해 있는 아파트를 지나 공원엘 가 봤다.
운동삼아 한 바퀴 돌아보니
반가운 겹벚꽃이 보인다.
다시 나와 등산로로 진입
초입 사유지로 들어섰는데 조팝나무에 흰나비 한 마리
비를 맞아 꼼짝 않고 있는데 자리가 마땅찮아 이리저리 담다 보니
근처에 갈고리가 또 한 마리.
날이 궂어도 나오길 잘했어.
꽃들도, 나비도 반갑고 고맙다.
↓배꽃
↓꽃사과
↓철쭉
↓겹벚꽃
↓갈고리나비
↓흰나비
↓푸른부전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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