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야생화 담으러 갔다가 시기가 일러
보고팠던 깽깽이풀을 못 봐 다시 갈 예정이었는데 밤새 잠을 못 자 포기.
오전에 근처 등산로 나름의 코스로 돌아왔다.
참 희한하다 지난해 이즈음에 보였던 새들이 한 마리도 안 보이니~~
청딱이는 오늘이 3일째 구멍을 파고 있다.
제발 육추까지 그곳에서 하기를~~
오늘이 모임인데 지하철 타고 가려면 다리가 아파
계단 오르내리기 힘이 들 것 같아 불참하겠노라 단톡에 올리고~~
몇몇 분의 전화
지난달도 빠져 얼굴 못 봤는데 아쉽다구~~
오후 늦게 가방 챙겨 오랜만에 인천의 그 공원으로 가 봤다.
딱새가 보여 담으려는 순간 어마낫 잰 유리딱새??
울 동네에서 지난봄에는 봤는데 통 안 보여 아쉬워하고 있던 차
이곳에서 보다니~~
저만치 산책하러 나오신 분 손짓으로 세우고
연사로 다다다
워낙 작은 공원에 휴일이라 사람들이 오가니
새는 자꾸만 나무 사이로 숨어든다.
포기하고 내려오는데 이 공원에서 가장 큰 나무에 오딱이가 보인다.
그 나무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듯 보여 고개를 한껏 젖히고~~
손가락만 한 자그마한 새들이 우르르 날아오더니
역시 먹이활동인 듯 그 나무 열매인지 꽃인지 맛있나 보다.
↓유리딱새 수컷
↓유리딱새 암컷
↓오색딱따구리
↓되새
↓조팝나무
↓금낭화
↓홍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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