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변산아씨 꼭 만나러 가려 했는데
무릎이 심하게 아프다.
쭈그리고 앉아야만 담을 수 있는데 아무래도 쭈그리는 안되겠다.
오전에 등산로 매화나무에 가 봤는데 매화가 제법이던데 새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털레 털레 내려 와 점심먹고 또 굴포천 가서 시간 보낼까 하고 있는데
블친님께 전화가 왔다 천수만 가자고~~
흑두루미 보고 싶었는데 가자하니 언능 따라 나서야징.
무릎엔 파스 덕지덕지 붙이고 서산으로 슈웅~~
안 걸어도 된다니 오늘같은 날 적격이지.
알려준 주소로 찾아 가니 저 멀리 많긴 정말 많다 흑두루미
손각대로 잘 안되지만 무조건 담아 보는거쥐.
댕기물떼새가 제법 가까이 와서 먹이활동을 한다.
미꾸라지 물었다 놨다를 수차례하더니 끝내 꿀꺽
장하다 댕기물떼새!!
이걸 동영상으로 담아야 하는데 삼각대없이 시도는 해 봤지만
흔들려서 봐 줄 수가 없다.
차에서 담는 게 안 돼서 속 상했는데 이만큼이면 잘 했어 자화자찬 ㅎㅎ
많이 나아진 나 자신이 대견하긴한데 팔이 지금도 아포~~
해질녁 포인트를 늦게 알아 블친님 부르는 곳으로 허둥지둥
담긴 엄청나게 담았는데 제대로 된 것 같지는 않다.
오늘 하늘은 정말 예뻤는데~~
기회가 정말 좋았는데~~
↓댕기물떼새
↓황오리
↓방울새
↓방울새
↓바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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