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외식을 했었는데 그게 원인이 되었나 보다.
양수리에서 집으로 오는데 허리쯤이 가려웠지만 이러다 말겠거니~~
퇴근시간이 지나서 그런가 그리 정체는 없었다.
집에 도착해 티스토리 올릴 사진 작업하려는데 업로드가 안 된다.
포토샵도 안되고 담아 온 사진 잘라내기, 붙여 넣기가 엉망이 되어
절단 난 파일이 많았다.
컴퓨터 다시 깔고 손 봐 왔는데 짜증은 나고
너무 피곤해 쓰러져 잤다.
얼마나 잤을까 몸이 너무 가려워 깼다.
알레르기가 장난 아니다.
아무래도 내가 벌 받은 것 같다.
별거 먹은 건 없는데, 코다리찜과 불고기, 그리고 반찬 몇 가지~
된장찌개가 2인에 하나가 나와 뭐라 했더니
옆자리 사부가 먹던 숟가락으로 덜어줘 한마디 했었다ㅋㅋㅋ
벌 받은 겨~~
티스토리 포스팅을 해야 하는데 번번이 실패하다 간신히 마감을 했다.
컴 고쳐 왔는데 하드가 괜찮다고 하더니 하드가 문제인 듯.
다시 다녀와야 할 것 같다.
그나저나 언제 날이 샐꼬 병원 문이 9시나 돼야 할 텐데~~
구급차를 부를까도 생각해 봤다 너무나 가려워서~~
샤워를 해 봐도 소용없고 어찌어찌 시간 보내고
8시 30분에 병원도착했는데 벌써 대기자가 있었다.
내가 두 번째
상담하고 주사 맞고, 약 받아 왔다.
약은 식후에 먹으라는데 졸릴 거란다.
성환을 다녀와야 하는데 어쩌나??
아침약은 늦었으니 주사기운으로 버티고 점심부터 먹기로 맘먹었다.
잠을 좀 자야겠기에 자고 일어나 점심 먹고, 약 먹고~
약 먹고 좀 지나면 졸리지 않겠거니~~ 하고
대장동서 시간 좀 보내다 성환으로 출발했다.
가는 내내 졸리긴 했다.
겨우 도착해 컴퓨터 내려 주고 차에서 잤다.
시간이 좀 걸린다니 충분히 자야지.
얼마나 지났을까 다 됐다고 차창을 똑똑
차에 싣고 서울로 오는데 무심코 선택한 노선
100여 킬로 거리에 휴게소가 단 한 번도 없다.
사방팔방 뚫린 도로, 노선을 얼마나 갈아타는지 네비에 인터체인지 천지
올라올 때 휴게소에서 연료도 채우고 좀 쉬다 오려했던 건데 사달이 났다.
기어이 연료경고등이 들어온다.
30여 년 자가운전에 연료경고등은 처음이다.
갓길에 차 세우고 주유소검색부터
돌고 돌아 그래도 성환에서 잔 덕에 졸지 않고 무사히 도착
이제야 컴이 제대로 팡팡 돌아간다.
시원~~스럽다 진작에 고쳐 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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