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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대장동 24일차 (잿빛개구리매와 말똥가리, 황조롱이)..............2022년 11월 16일 수요일

어제 인천 사는 지인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어디로 다니냐고 물어 와

요즘 대장동에서만 논다고 했더니 자기도 자주 간단다.

 

벤츠2님과 인사했다는데 그럼 그 차??

벤츠2님이 팔당에서 새 찍던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그러고 보니 평소 가끔 마주쳤던 차가 지인의 차였던 거~~

주로 차 안에서 사진 찍다 보니 얼굴을 볼 일이 있어야지~~ㅎㅎ

 

오늘 오신다고 해 난 오후에 가니 만날 일이 있으려나?

혹시 몰라 우유 하나 더, 귤 2개 더 ㅎㅎ

 

도착해 둘러봐도 그 차는 안보였다.

폐기물 종합처리장 뒤쪽에 말똥가리 나는데 까마득~~

 

가까이 올 수도 있으니 일단 삼각대 세우고~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공중 선회를 하는데 너무 높아 아쉽다.

 

그 와중에 황조롱이도 한 마리 날아 와 전봇대에 안착

조금  더 가까이 가서 담으려니 휘리릭

 

말똥가리  세 마리 날아 간 방향으로 가 차에서 내려 살피는데

덤불 사이로 뭐가 날아간다!!

 

삼각대 펼 겨를은 없으니 차장에 의지하고 몇 컷 담았는데

잿빛개구리매다. 사냥은 했을까??

 

메모리카드 주문해 뒀는데 아직 안 와서

예전에 쓰던 걸 끼우고 다니는데 연사가 턱도 없다.

 

몇 컷 안 담았는데 스톱이 된다.

빨리 읽지 못하니 나 원~~

 

몇 컷이라도 제대로 담아졌을까 확인하고 있는데 

우아한 두루미 세 마리가 지나간다.

 

머리 위로 날아가는데 팔이 올려지지가 않으니 그림의 떡

며칠 전 어둑해진 시간 날아가는 두루미 본 적이 있었는데~~

 

삼각대 세워놓고 혹시 그날처럼 보일까 기다려 보는데

해가 넘어가자 춥기도 하고 셔속도 안 나오니 포기하고 철수했다.

 

 

↓말똥가리 너무 먼~~

 

 

 

 

 

 

 

 

 

 

 

 

 

 

 

 

 

 

 

 

↓황조롱이

 

 

 

 

 

 

 

 

 

 

 

 

 

 

 

 

 

↓잿빛개구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