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팔당에서 함께 맹금이 사진 담던 분들과
내일은 강원도로 가기로 약속했다.
한 번도 담아본 적이 없어 흔쾌히 약속
모데미풀을 담기 위함이다.
쭈그리고 앉아야 되는데 요즘 상태로 좀 어렵다.
푹 쉬어주면 나을 텐데 오후에 또 발동이 걸린다.
짧은 렌즈 달고 산으로 올라본다.
일요일이라 산객도 참 많다.
처음 들어선 길인데 멧팔랑나비는 자주 보인다.
낯선 나비 공중으로 날아 오르는데 아쉽다.
지난해 묘터근방에서 나비를 담아본 기억이 있어
오늘은 경숙옹주님의 묘터까지 가보려고~~
지난번 가던 길과는 다른 길인데 느낌이 바로 그 길로 연결될 듯~~
예상대로 오르내리다보니 그곳이 짜잔~~
할미꽃은 다 져버리고
제비꽃이 다양한 색으로 눈길을 끌었다.
부부인듯한 두 분은
호미를 갖고 나보다 조금 늦게 오셔 앉아만 계셨는데 뭘 하시려고??
내가 오르내리며 사진 찍으니 한참 후에 그냥 가셨다.
다시 만난 갈고리나비랑 멧팔랑나비는 또 담고 봐야지.
↓딱새수컷
↓명자꽃
↓멧팔랑나비
↓갈고리나비
↓제비꽃
↓양지꽃
↓벼룩나물(우리고향에선 나락냉이라고 추억의 나물)
↓벼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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