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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팔당 36일 차 바람이 세차게 불던 날......................2022년 1월 8일 토요일

느지감치 도시락 싸 들고 팔당으로 고고

신정 연휴에만 주말에 체증이 있었나 보다.

 

별 체증 없이 팔당에 슈웅~

일기예보 검색에선 어제보다 기온이 높아요~~

 

현장에 도착해 보니 바람이 불어 엄청 추웠다.

모두들 생각보다 춥다고 하신다.

 

차로 가 부랴부랴 속 점퍼 하나 더 입고

핫팩 등짝에 하나 붙이고, 하나는 주머니 속에 쏘옥~~

 

오리들도 안 보이고 가마우지도 안 보이니 오늘은 꽝일까??

참수리가 건너편 나무에 앉은 게 보이니 날아 주겠거니~~

 

오리들이 없으니 아래 덤불에 작은 새를 찾아보게 된다.

여하튼 뭐가 있어도 있으니 심심하지는 않은 곳~~

 

오후 2시경 참수리가 날았다.

에구구 이 멍청이는 언제나??

 

쏜살같이 내리꽂는 참수리를 못 찾아

먹잇감 채고 올라가면서부터 렌즈에 잡혔다.

 

어제 비오리가 먹잇감 물고 있다 참수리 공격에 놔 버렸던

그 물고기가 떠 오른 것일 거란 추측들이다.

 

참수리 사냥했다고 자랑질 어지간히 하고 다니더니

나무에 앉자마자 까마귀, 흰꼬리수리의 표적이 되었다.

 

결국은 흰꼬리수리에게 탈취 당하고 참수리는 쓸쓸히 자리를 떴다.

참수리가 멍청한가 흰꼬리수리에게 먹잇감을 뺏기다니~~

 

암튼~~ 난 피사체 찾기 연습부터 더 해야겠다.

고수님이 탁~~ 들이대면 바로 렌즈에 들어와야지~~ 하신다 ㅎㅎ

 

오후 늦게 피사체 찾기 연습한다고 연사로 담고 있는데

다들 맹금이가 나른 줄 알고 모두들 카메라 앞으로~~

 

ㅎㅎㅎ죄송해라 나 때문에~~

뭐하냐고 하셔 피사체 찾기 연습한다니 깜빡 속았다고~~

 

맹금이가 날았으면 당연히 떴다를 외쳤을 텐데??

긍까 난 속인 게 없는데~~~ㅎㅎ

 

 

↓흰비오리

 

 

 

↓흰비오리

 

 

 

↓흰비오리

 

 

 

↓노랑지빠귀

 

 

 

↓고니

 

 

 

↓참수리

 

 

 

 

 

 

 

 

 

 

 

 

 

 

 

 

 

 

 

 

 

 

 

 

 

 

 

 

 

 

 

 

 

 

 

 

 

 

 

 

 

 

 

 

 

 

 

 

 

 

 

 

 

 

 

 

 

 

 

↓참수리 사냥한 걸 노리는 흰꼬리수리

 

 

 

↓결국은 흰꼬리수리에게 탈취당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