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잠 시간을 놓치는 바람에 꼬박 새우고
아침결에 잠이 들었다.
크~~~ 눈을 떠보니 낮 12시가 다 된 시각
자고 났는데도 다리가 아프고 고단하다.
전전일 운길산, 전일은 자라섬
내 체질엔 무리 쥐~~`
그래도 일기용은 만들어 놔야 하는데~~
가까운 성남으로 달렸다.
가다가 얼마 전 어치를 만났던 곳 잠시 들러봤는데
아무것도 안 보여 다시 나와 성남 그곳으로~~
저 현장은 어째서 주말도 주일도 없이 일을 한대??
아직 인부들 퇴근하지 않아 길가에 차들이 많다.
나비 담았던 곳으로 올라가 보니
줄나비랑 호랑나비 몇 마리만 보일 뿐
입구에서 처음 보는 작은 새 한 마리를 놓쳤는데
새라도 슬슬 찾아볼까??
차를 끌고 이동해 산 아래 공터에서 기다려 봤다.
이리저리 살피고 있는데 아니 니가 왜 거기 있어?
노랑할미새 한 마리가 도로에서 까딱까딱
조심스레 담고 있는데 어라 차 앞에까지 오니 안 봬잖아~~
차가 좁으니 망원으로 담기가 너무 힘들다.
살짝 차창 내리는데 봤냐? 포르르 산아래 밭으로 날아가 버렸다.
다시 기다려 보는데 산속에서 새소리는 들리지만
안보이니 나뭇잎 떨어질 때쯤 기대할게~~
인부들 퇴근했을 테니 동박이나 기다려 봐야겠다.
잠시 기다리니 박새랑 딱새는 왔는데 동박이는 여전히 무소식이다.
차 안에서 담기도 힘들고 사진도 되지 않아
그만 집으로 오려는데 전에 담았던 공사현장에 청띠신선나비가 또
"또"라지만 오늘은 새로움이여~~
몇 컷 담고 나의 집으로 고고싱
↓황알락팔락나비
↓애기세줄나비
↓애기세줄나비
↓노랑할미새
↓노랑할미새
↓노랑할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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