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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황오색나비

자라섬에서 나비 담았던 곳으로 이동해 커피 한잔 먹고

찬찬히 오르면서 살피는데 보이느니 줄나비다.

 

요사채 아랫길이 지난번에 나비들의 놀이터던데

그곳에 삼각대 세워놓고 기다려 봤다.

 

보통 때는 같은 코스 왕복 두 번은 하는데

오늘은 시간이 안되니 포인트라 생각하고 기다려본다.

 

달려드는 모기 부채로 쫒으며 기다리다 보니 왔다 황오색나비가~~

빛을 받아 파란색이 환상이다.

 

고맙다 나비야~

신나게 담고 있는데 보살님이 어디 다녀오시나 보다.

 

지난번 인사했다고 웃으며 인사하니

정색을 하고 이곳에 오지 말랜다.

 

스님이 신경 쓰여하신다고 다른 데로 가란다.

츠암 나~~~ 나비 사진 여기가 짱인데 우짜??

암튼 이 가을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갔던 터라

"네~~알았습니다~~"

 

대답은 했다만 포기할 수 있을까?

대처할 방법 궁리 좀 해 봐야겠구먼.

 

집으로 오는 길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

망상에 있다고 당장 오란다.

 

ㅋ~~강원도를 당장 오라꼬??

학꽁치 낚시로 200여 마리 잡아 손질 중이란다.

 

"얌마~~전화 하려거든 일찍이나 하던지~~"

월요일 서울로 올 거니까 아무 때나 오란다.

 

가까 마까 바다가 보고 싶긴 한데~~

 

 

↓황오색나비

 

 

↓황오색나비

 

 

↓황오색나비

 

 

↓황오색나비

 

 

↓황오색나비

 

 

↓제일줄나비

 

 

↓제일줄나비

 

 

↓딱새

 

 

↓청띠신선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