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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연지에 물총새가 온다기에~~~(2021년 7월 23일 금요일)

어느님의 블러그에서 연꽃봉우리에 앉은 물총새를 보았다.

참 예쁘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걸로 끝

 

어디냐고 물어보면 알려줄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불편함이 싫어 난 하지 않는 편이다.

 

두물머리에 가서 입소문으로 어딘가를 알았다.

예전에 가 본 적이 있는 사찰이다.

 

아침에 일찍 가야한다기에 내딴엔 일찌기 ㅎㅎ

5시 40분경 출발

 

도착하니 여러분이 계셨다.

삼각대 설치하고 조용히 기다려 보는데 새가 오질 않는다.

 

다른분들이 이미 글렀다고~~

날아 왔는데 어느분이 데크길로 나가는 바람에 그냥 날아가버렸단다.

 

몰라서 그랬노라고 사과까지 하시드만~~

암튼 글렀으니 연꽃이라도 담아 가야쥐.

 

연꽃 담으며 주변분과 얘기하다보니

내가 봤던 블로거님한테 알려주셨다는 분이다.

 

연꽃 담으러 왔다가 우연히 물총새를 보게 됐단다.

소문내지 않으려다 몇분에게 얘길 했다나 어쩐다나??

 

그날이 14일째 출근이랬다. 사진을 보여 주시는데

연꽃 봉우리부터 만개까지 앉은 물총새 모습 무척 예쁘다.

 

돌아가려고 생각하니 어맛!! 출근시간대다.

연꽃사진만 담고 그늘에 앉아 쉬다 능내리로 향했다.

 

크~~한바퀴 돌아봐야 암것도 안보인다.

작은새들은 다 어디로 간겨??

 

새벽잠 못 잤더니 졸음이 쏟아져 차에서 좀 자다

대낮이 되니 집으로 가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