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깔끄미의 일상

개개비와 황조롱이.....(2021년 7월 20일 화요일)

이른아침 연꽃도 담고 개개비 담으려고

나름 일찍 두물머리로~~

 

일찍 오신분께 여쭤보니 개개비는 얼굴도 못 봤단다.

전날은 담았는데~~에그 없으면 말지 모 ㅎㅎ

 

연꽃 찍으며 고목나무까지 갔는데

삼각대가 세대 딱 버티고 있다 그곳에 황조롱이가 있기에.

 

실물을 본 적없어 담아 보려는데

나뭇가지에 걸려 당췌 얼굴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한 분은 삼각대 고정시켜놓고 돌아 다니신다.

좀 치워주면 안될까요?했더니 새는 기다림이란다 개에뿔~~

 

어디가 잘 보일까 요리죠리하고 있는데

지인이 보여 인사하고 난 좀 걸으려고 두물경쪽으로 갔다.

 

조금 가다하니 전화가 띨릴리~~

지인의 전화다.

 

어디가서 뭐하냐고

개개비가 올라오니 언능 오란다.

 

앞서 느티나무아래 작가님 말씀따나 이런경우가 새사진은 기다림이라지~~

자그마한 놈이 어쩌다 한번씩 올라 앉으니 지친다.

 

때마침 하늘에 떠다니는 새 한마리

모두들 멀다고 쳐다만 보고 계시는데 난 공부삼아 욜씨미 ㅎㅎ

 

개개비의 예쁜 모습 담아야 하는데

화장실도 마렵고, 목도 타고~~

 

포기하고 전 갈랍니다~~하고 주차장으로 왔는데

지인이 했던 말이 생각나니 마음이 쓰이긴 한다.

 

현장에서 "예전엔 커피도 주더니 왜 없냐고??"

그걸 어케 짊어지고 다니남 차에 있지~~

 

잠시 갈등했지만 내가 우선이지 몸이 힘든데

거기까지 배달은 아니다싶어 그대로 부웅~~

 

내가 살이 많이 찌긴 쪘는데 그정도까지인가??

겨우내내 보고 마지막 본 게 쇠제비 담을 때였는데

살이 쪄서 몰라보겠단다 다이어트해야 하나???

 

 

↓개개비

 

 

 

↓개개비

 

 

 

↓개개비

 

 

 

↓개개비

 

 

 

↓황조롱이

 

 

 

↓황조롱이

 

 

 

↓솔부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