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연꽃도 담고 개개비 담으려고
나름 일찍 두물머리로~~
일찍 오신분께 여쭤보니 개개비는 얼굴도 못 봤단다.
전날은 담았는데~~에그 없으면 말지 모 ㅎㅎ
연꽃 찍으며 고목나무까지 갔는데
삼각대가 세대 딱 버티고 있다 그곳에 황조롱이가 있기에.
실물을 본 적없어 담아 보려는데
나뭇가지에 걸려 당췌 얼굴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한 분은 삼각대 고정시켜놓고 돌아 다니신다.
좀 치워주면 안될까요?했더니 새는 기다림이란다 개에뿔~~
어디가 잘 보일까 요리죠리하고 있는데
지인이 보여 인사하고 난 좀 걸으려고 두물경쪽으로 갔다.
조금 가다하니 전화가 띨릴리~~
지인의 전화다.
어디가서 뭐하냐고
개개비가 올라오니 언능 오란다.
앞서 느티나무아래 작가님 말씀따나 이런경우가 새사진은 기다림이라지~~
자그마한 놈이 어쩌다 한번씩 올라 앉으니 지친다.
때마침 하늘에 떠다니는 새 한마리
모두들 멀다고 쳐다만 보고 계시는데 난 공부삼아 욜씨미 ㅎㅎ
개개비의 예쁜 모습 담아야 하는데
화장실도 마렵고, 목도 타고~~
포기하고 전 갈랍니다~~하고 주차장으로 왔는데
지인이 했던 말이 생각나니 마음이 쓰이긴 한다.
현장에서 "예전엔 커피도 주더니 왜 없냐고??"
그걸 어케 짊어지고 다니남 차에 있지~~
잠시 갈등했지만 내가 우선이지 몸이 힘든데
거기까지 배달은 아니다싶어 그대로 부웅~~
내가 살이 많이 찌긴 쪘는데 그정도까지인가??
겨우내내 보고 마지막 본 게 쇠제비 담을 때였는데
살이 쪄서 몰라보겠단다 다이어트해야 하나???
↓개개비
↓개개비
↓개개비
↓개개비
↓황조롱이
↓황조롱이
↓솔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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