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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뿔논병아리가족들과 이별이 아쉬운~~.............(2021년 6월 27일 일요일)

일요일이라 다른분도 오실 수 있으니

나름 일찍 나섰다.

 

흐미~~도착하고보니 벌써 블친님 한 분이~~

내게 물총새 있는 곳이라고 처음 알려 주셨던 분

 

같이 촬영하시는 분들이 소문나는 걸 싫어하시기에

따로 연락도 안했는데 전일 오후에도 다녀 가셨다.

 

주변정리 해 놓은 다음에 오셨으니

복도 많으신 게지~~

 

오후 늦게 두마리가 다 자리를 비운다.

걱정스러워 찾아보니 멀찌감치서 놀고 있었다.

 

한참 후에 다시 와서 알을 품는 듯하더니

이내 일어나 떠났다.

 

그렇게 지극정성 둥지 보수하고 교대로 알을 품고 하더니

마지막 한 알은 포기각이었다.

 

오랫동안 수문을 나가지 않고 안절부절 망설이더니

떠나간다 수문밖으로~~

 

새끼들 데리고 이곳에서 얼마간 놀아줄 줄 알았는데

이내 떠나버리는 뿔논이들 아쉽다.

 

팔당호로 나가면 멀어서 담을 수가 없는데~~

아무데서고 새끼들 잘 키우려므나.

 

뿔논이들이 떠난 자리

긴꼬리제비나비가 날아들더니 코를 박고 나올 기미가 안보인다.

 

※ 아래 동영상은 조금 길게 촬영했더니 그냥 올라가질 않아

유튜브에 올려 갖고 왔습니다.

뿔논병아리 관찰일지 댓글로 응원 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