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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호랑나비.......................(2021년 6월 28일 월요일)

집 나간 뿔논이 혹시나 보일까

아지트를 접한 팔당호는 다 돌아 다녀 봤다.

 

비는 추적추적 오고 카메라는 무겁고

쉬기도 하고 비도 피할겸 나무밑에 머물렀다.

 

어머나 파랑새가 물 위를 오르락 내리락

가끔 웹에서 봤던 파랑새 물수제비 장면이라도??

 

비가 오는 탓일까  두어번 내려 오는 듯 하더니

이내 숲속으로 사라진다.

 

능내리 연지를 지나 한바퀴 돌아도 가까운 곳엔 뿔논이가 안 보였다.

그래 깨끗이 포기하고 내 아지트나 살피자.

 

돌아 오는 길 까마득하지만 늘 그자리를 지키는 파랑새 담고

터벅터벅 걷는데 오잉???

 

호랑나비 두마리가 뭐 그리 바쁜지 혼을 쏘옥 빼 놓는다.

그래 소득없이 가야하나 했는데 너라두 반갑다.

 

평소 앉아 주질 않아 못 담았는데

두마리가 내내 놀아주니 고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