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못 갔던 용현갯골을 가 볼까하고 있는데
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디서 뭐햐??"
"뭐하긴 집에 있지~~"했더니 빨리 오란다.
"어딘데?"
"응 여기 왕숙천인데 분원리에서 뵀던 분들 많아~~"
"오~~키이."
알려준 장소 네비찍고 붕붕붕~`
처음 가는 곳은 언제나 가슴이 두근두근
도착해서보니 생각보다는 많지않은 삼각대들~
안면있는 분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삼각대 세우고 나니 전일 담았다면서 폰사진을 보여준다.
흐미~~멋지게도 날샷들~~
주인공 기다리는 사이 조연들도 예쁘게 나타나준다.
드뎌 나타난 하얗고 날렵한 자그마한 주인공
근데 작디작은 것이 엄청 빠르다.
날샷은 엄두도 못 내고 앉은 모습이라도~~
도합 4마리가 정신없이 나르는데 지인도 날샷은 한컷도 못 담았단다.
먹이 건네주는 모습도 보고 싶었는데
그 장면은 단 한번도 보여주질 않았다.
그래~~난생 처음 본 새인데
눈으로 보고 앉은 모습이라도 담았으니 됐어.
다음엔 물고기 잡아 암컷에게 건네는 모습도 담을 수 있을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라나 보다.
↓꼬마물떼새
↓노랑할미새
↓쇠제비갈매기
↓쇠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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