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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팔당에서 만난 귀요미들.....(2021년 2월 6일 토요일)

나름 서둘러 나갔는데 주말인지라 사람들이 엄청나다.

도착하자마자 웅성웅성 한곳을 내려다 보고 있는 사람들

 

지인이 팔을 끌어 어서 담으랜다.

참매가 까치를 잡아 다 먹고 앉아 꼼짝을 않고 있었다.

 

빤히 쳐다보는 눈이 왜들 그러냐고 째려 보는 듯~`

말똥가리가 노는 걸 따라 다니느라 참매 까치사냥은 아무도 못 봤다눈~~

 

삼각대 설치하고 강물 살피기~~

오잉?? 저 멀리 흰비오리가 두마리??

 

물닭도 놀고 있고 심심찮겠다.

다들 참매가 날기를 기다리는데 발에 본드를 붙였나? ㅎㅎ

 

어느순간 후다닥 날아 가는데 아직 먹을 게 남아 있나

먹던 걸 발에 달고 날아갔다.

 

처음 담았던 시간과 무려 2시간여~~

대단혀 참매야~~

 

다른 땐 흰비오리가 잠시 지나 가더니

이번엔 한참을 따라 다니게 만드니 지루할 시간이 없어 땡큐

 

낯선 오리가 보여 물어보니 흰죽지란다.

사진으로 보긴 했어도 내가 담아보니 낯선 넘 ㅎㅎ

 

짝사랑 주인공은 못 담았어도

보조출연진이 많아 잼 났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