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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오늘도 만날 수 있을까??.....(2021년 1월 30일 토요일)

어제의 눈마춤이 더 큰 바램으로 나를 팔당으로 내 몬다.

간단히 점심먹고 고고고

 

도착하자마자 만난 지인분은 퇴근 후 바로 오셨단다.

너, 나 누굴 막론하고 새잡이는 재미진가 보다 ㅎㅎ

 

자릴 뜨면 혹시나싶어 커피가 먹고파도 참다가

가서 챙겨 오니 지인분은 저만치 가 계신다.

 

먼저 가시겠다고~~

커피 나눠 마시니 어느분이 건너편 나무에 앉은 새를 찾아 주신다.

 

참 오래도 기다렸건만 잠시 딴짓하는 사이

휘리릭 날아 그냥 사라져 버렸다.

 

어떤 분더러 떴다고 알려나 주시징~~했더니

자기가 담은 영상만 보여주고 사라지신다.

 

저렇게 휘리릭 날아간 걸 내가 잡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긴 기다림이 허망하기 짝이 없다.

 

갸만 눈 빠지게 지켜보고 있을 껄껄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