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눈마춤이 더 큰 바램으로 나를 팔당으로 내 몬다.
간단히 점심먹고 고고고
도착하자마자 만난 지인분은 퇴근 후 바로 오셨단다.
너, 나 누굴 막론하고 새잡이는 재미진가 보다 ㅎㅎ
자릴 뜨면 혹시나싶어 커피가 먹고파도 참다가
가서 챙겨 오니 지인분은 저만치 가 계신다.
먼저 가시겠다고~~
커피 나눠 마시니 어느분이 건너편 나무에 앉은 새를 찾아 주신다.
참 오래도 기다렸건만 잠시 딴짓하는 사이
휘리릭 날아 그냥 사라져 버렸다.
어떤 분더러 떴다고 알려나 주시징~~했더니
자기가 담은 영상만 보여주고 사라지신다.
저렇게 휘리릭 날아간 걸 내가 잡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긴 기다림이 허망하기 짝이 없다.
갸만 눈 빠지게 지켜보고 있을 껄껄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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