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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기회가 주어져도 꽝만 치는 바부탱이...............(2021년 2월 7일 일요일)

토, 일요일 주어진 시간

부지런하지 못한 난 늘 그렇듯 오후에 만만한 팔당행이다.

 

가자마자 지인이 저것 담아봐요~~

호사비오리다.

 

오늘은 전날밤 카메라 바디를 이것저것 만졌더니

촛점이 제대로 안 잡힌다.

 

메뉴얼은 한번도 읽어 본 적이 없고

대충인 날 보고 지인은 꾸지람을~~

 

멍청히 서 있는 날 보고 날아다니는 건 아무거라도

무조건 추적해 보라고~~~

 

촛점이 제대로 안 잡히니 껐다 켜기를 반복

참수리가 가까운 거리에서 기회를 줬는데도 엉터리~~

 

건너편에 앉아 있는 아이 퇴근할 때를 기다렸는데

5시 40분이 넘었던 것 같다.

 

하필이면 팔당대교쪽으로 멀리멀리~~

기다린 시간이 허망부르스~~

 

컴으로 보니 오잉??

재두루미가 잡혔네.

 

에고고 난 그것만으로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