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뱅글뱅글 돌다 보면 공원이 4개나 있다.
평소 공원은 가끔 다녔으니 오늘은 공원이 아닌 길을 걸어 봤다.
울동네 이런길도 있었나 싶게 산책하기 좋은 길이 제법이다.
걷다보니 양재대로가 나왔다.
차만 끌고 왔다갔다 했으니 이렇게 통하는 줄은~~
큰 길로 나왔으니 왔던길 되돌아가기 보담 탄천벚꽃길로 돌아가기로~~
봄에는 벚꽃터널을 만들어 줘 아름다운 꽃길인데
가을엔 잎새가 꽃이 되어 이 또한 장관일세~~~
오랜세월 관악구에 살면서 날마다 오르내렸던 관악산이 너무 좋아
떠나기 정말 싫었지만 남부순환도로의 엄청난 교통체증을 피해 이리로 왔었다.
처음 왔을때만해도 양재천 탄천은 냄새가 심해 대모산으로만 다녔었는데
이젠 그런 냄새따윈 없다.
봉천동 살 땐 거기가 제일 좋은 동네같더니
이쪽으로 와 정붙여 오래 살다보니 여기가 제일일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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