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천에서 추암으로 가려 했던건데 내키지 않아
지난번 다녀 왔던 옵바위로 갔다.
날씨가 맑음이라 수면위로 떠 오르는 해를 기대한건데
짙게 깔린 구름이 방해를 한다.
구래도 좋아라~~그런데 바람이 엄청시리 분다.
서낭바위쪽 남아 있을 해국은 보고 가야쥐.
그곳은 낚시인들의 성지인듯~~
그리 바람불어 사나운데 아침부터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지난번 그냥 지나친 송지호 해변 걸으며 은빛바다도 담아 보고~~
다시 남대천을 향해 달리는데 울산바위가 이리도 가까이 보인다 말인고??
어딘지 모를곳에 차를 세우고 밭으로 들어 갔는데
움마야 바람이 날 날려 버릴 듯 불었다.
남대천 도착하고 보니 물은 쫙 빠져불고~~
그래도 물수리 담아 보겠다고 많은 이들이 대기 중~
어떤분께 여쭤보니 1시간여 됐는데 한번도 안 왔다눈~~
차에서 있어보니 짐 싸서 가시는 분이 여러분~~
오후에 물이 차면 올 수도 있지 않겠냐는데
포기하는 게 맞는 것 같아 서울로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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