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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올만에 친구들과~~(2020년 11월 6일 금요일)

서로 생일쯤은 챙겨주고 만나온 친구들

코로나로 인해 쭈욱 못 만났었다.

 

생일축하도 톡이나 문자로~~

보내주는 카카오선물은 사양

 

그런 세월이 길어지니 못견뎌하는 친구가

결국은 집으로까지 쳐 들어 왔다.

 

명분은 비록 경차지만 새로산 차 함 타고 싶다고~~ㅎㅎ

급벙으로 다른 친구 불러 함께 가을나들이길

 

몇군데 나열하니 공세리성당으로 가잔다.

집에 있는 과일 몇가지 미리 깎아 개개인이 먹게 소분

 

가는내내 너무 떠들었더니 목이 아포~~~

공세리에서 신성리 가자해서 출발~~

 

가다 문득 생각나는 곳이 있어

옆자리 친구한테 검색해 보라니 수분내 도착할 수 있단다.

 

바로 곡교천 은행나무길~~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셋이서 나란히 나란히~~

 

이쁘다를 연발하다 다음장소로 이동

차에 올랐는데 신성리까지 가면 늦을 것 같았다.

 

예전 추억으론 일몰때도 참 예뻣었는데

오늘은 해가 없다.

 

포기하고 서울로 향하는데 갑자기 하늘에 해가 보인다.

오잉???하자 옆자리 친구 어디든 들러 가자며 폭풍검색~~

 

평택호에 불빛축제가 뜬다고~~

그래 오랫만이니 하루를 꽉 채워야징.

 

평택호에 들르니 일몰은 없었어도

불이 들어오니 충분히 예쁘다.

 

너무 늦으면 일산으로 홍제동으로 가야할 친구들

지하철이 끊길지도 몰라 부랴부랴 서울로~~

 

오늘 길 졸립기는 하구  수동기어라 누가 대신할 수도 엄꼬

먹는걸로 친구들 수다로 졸음 쫓으며 무사히 도착

 

둘 다 3호선이니 일원역에 내려주고

집에 오니 피로가 와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