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생일쯤은 챙겨주고 만나온 친구들
코로나로 인해 쭈욱 못 만났었다.
생일축하도 톡이나 문자로~~
보내주는 카카오선물은 사양
그런 세월이 길어지니 못견뎌하는 친구가
결국은 집으로까지 쳐 들어 왔다.
명분은 비록 경차지만 새로산 차 함 타고 싶다고~~ㅎㅎ
급벙으로 다른 친구 불러 함께 가을나들이길
몇군데 나열하니 공세리성당으로 가잔다.
집에 있는 과일 몇가지 미리 깎아 개개인이 먹게 소분
가는내내 너무 떠들었더니 목이 아포~~~
공세리에서 신성리 가자해서 출발~~
가다 문득 생각나는 곳이 있어
옆자리 친구한테 검색해 보라니 수분내 도착할 수 있단다.
바로 곡교천 은행나무길~~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셋이서 나란히 나란히~~
이쁘다를 연발하다 다음장소로 이동
차에 올랐는데 신성리까지 가면 늦을 것 같았다.
예전 추억으론 일몰때도 참 예뻣었는데
오늘은 해가 없다.
포기하고 서울로 향하는데 갑자기 하늘에 해가 보인다.
오잉???하자 옆자리 친구 어디든 들러 가자며 폭풍검색~~
평택호에 불빛축제가 뜬다고~~
그래 오랫만이니 하루를 꽉 채워야징.
평택호에 들르니 일몰은 없었어도
불이 들어오니 충분히 예쁘다.
너무 늦으면 일산으로 홍제동으로 가야할 친구들
지하철이 끊길지도 몰라 부랴부랴 서울로~~
오늘 길 졸립기는 하구 수동기어라 누가 대신할 수도 엄꼬
먹는걸로 친구들 수다로 졸음 쫓으며 무사히 도착
둘 다 3호선이니 일원역에 내려주고
집에 오니 피로가 와르르~~
'깔끄미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웃동네 엿보기 ㅎㅎ(2020년 11월 8일 일요일) (0) | 2020.11.16 |
---|---|
우리동네 산책 (2020년 11월 7일 토요일) (0) | 2020.11.14 |
올림픽공원에 홍시먹는 새 잡으러 갔는데~~(2020년 11월 4일 수요일) (0) | 2020.11.11 |
옵바위 일출과 송지호 해변 (2020년 11월 3일 화요일) (0) | 2020.11.11 |
남대천에서 만난 아이들...(2020년 11월 2일 월요일) (0) | 2020.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