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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이 가을날 무릎꿇고 납작 엎디게 한 넘 ㅎㅎ~~(2020년 10월 15일 목요일)

일정에 차질이 생겨 갑자기 하루 쉬랜다.

얼씨구나 난 가방 챙겨 새잡으러 옥천으로~~

 

망원 장착하고 기다려 보는데 늘 보던 물까치랑 까마귀만 깍깍댄다.

포기하고 더 들어가면 뭐가 있을까 맨손으로 올라 가 봤다.

 

산에 좁다란 길이 나 있길레 타고 올라가 봤더니

무덤이 여러기가 있는데 오마나 웬일이래??

 

아침에 띠카페에 들어가 가을에 피는 할미꽃이란 사진을 봤는데

여기도 할미꽃이???

 

언능 내려가 카메라 갖고 다시 올라 갔다.

봄인 줄 아는가 옥천이면 다른지역보다 기온이낮은 곳인데~~

 

암튼 살펴보니 양지꽃, 제비꽃, 할미꽃

글타고 가을꽃이 없는 것도 아니네.

 

별고가 다 있구나~~그래도 아싸~~

내려오다 미련이 남아 새소리 나는 계곡쪽으로 들어가 봤다.

 

내려 서는데 아이코 이게 뭐람??

작지만 뱀이 한마리 도망도 안가고~~

 

기겁하고 새는 포기

그 길로 서울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