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아쉬움으로 애 태웠던 300미리 렌즈
좋은 건 아니지만 탐론150-600으로 장만했다.
그리고 노이즈가 심해서 짜증났던 카메라도
싼걸로 교체
명절 연휴라 어디 나갈 수도 없고
연습이 필요할 듯해서 탄천으로~
아뿔사 릴리즈를 안 갖고 나왔다.
짐이 무거워 돌아가기도 그렇고 그냥 고고~~
뚝방에 올라서니 탄천 중간 자갈무덤에 가마우지가 옹기종기
산책로에선 보이질 않으니 강가로 갈 수밖에~~
좀 가까워졌다고 다 날아가 버린다.
이왕 들고 나왔으니 일단 삼각대에 올려 봤다.
오모나 내 시력으론 보이지 않던 강 건너편에 움직이는 물체??
고라니다. 일단 담아 보장.
작디 작은 할미새도 렌즈엔 포착되고~~
릴리즈없이 그래 이것도 연습니당 ㅎㅎ
한참을 기다려도 날아간 가마우지는 올 생각이 없나보다.
한참 내려가면 평소 새들이 많았던 숲으로 가 보자.
에구 휴일이라고 데크 중간중간 나들이 나온 무리들
아예 자리깔고 먹고 놀고~~
눈이 밝은 새가 올리가 읍지~~
포기하고 뚝방으로 올라가는 길에 계요등이 아직 남아 있다.
반가움에 담으려고 보니 참 드문드문이다.
그래도 한송이든 두송이든 고맙다 내년엔 더 예쁘게 담아 줄께~~